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2025 뮤지컬 월곡 공연 모습. 사진제공/대구 달서문화재단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의 자체제작 뮤지컬 <월곡>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아트센터는 국고 보조금 1억 8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최종 선정된 전국 95개 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은 문예회관의 자체 역량, 자원, 인력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특성화 콘텐츠를 지원하여 제작역량 강화 및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5년 11월 공모를 접수하여 올해 1월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 수행 능력,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 및 지원 규모가 결정됐다.
뮤지컬 〈월곡〉은 임진왜란 당시 현재의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월곡(月谷) 우배선 장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의병진 군공책(義兵陣 軍功冊)’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치열한 전투 장면과 우배선 장군의 전술을 역동적인 액션과 안무로 구현했으며, 빠른 전개와 직관적인 서사,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되는 뮤지컬 넘버가 특징이다.
〈월곡〉은 대구 창작 작품 중 유일하게 6년 이상 지속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2021년 초연 이후 2022년에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공식 초청을 받아 공연을 진행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대구 공연과 함께 안동·김천 등 타 지역 초청 공연을 통해 지역 콘텐츠의 유통과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으며 2024년에는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5년에는 주연 배우로 이충주 섭외하고 신규 넘버 작곡, 시나리오 보완 등을 통해 콘텐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달서아트센터는 뮤지컬 〈월곡〉을 지역 특성화 레퍼토리로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극장이 기획부터 제작·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공공 제작극장 모델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오랜 기간 사용해 온 무대 세트 보완 및 일부를 신규 제작을 통해 관객에게 더욱더 흥미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극본과 음악의 수정·보완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뮤지컬 〈월곡〉의 선정은 달서아트센터의 제작 역량과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성과이다. 대구에서 출발한 공연 콘텐츠가 안정적인 공공 제작 레퍼토리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