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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K‑CRASH EDGE 2025」 개최...ADAS 안전성 실도로 검증

▸ 10월 20일~21일, 대구테크비즈센터·KIAPI 대구주행시험장에서 진행
▸ 실차 엣지 케이스 재현으로 현실 도로에서의 ADAS 안전성 점검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대구광역시는 10월 20일(월)부터 21일(화)까지 ‘K‑CRASH EDGE 2025’ 행사가 대구테크비즈센터와 KIAPI 대구주행시험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법규 충족을 넘어 실제 주행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계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Beyond Compliance–Real-World AEB Failure Scenarios(규정 준수를 넘어 실제 도로에서의 자동긴급제동 실패 시나리오)’다.

 

행사는 (사)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가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공동 주관하며, 데크라·아주자동차대학교·기술법인 H&T 등이 후원한다. 관계 기관, 산업계, 학계,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0월 20일, 대구테크비즈센터에서는 ▲자율주행 최신 기술동향(오토노머스A2Z)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 소개(현대자동차) ▲사고 재구성을 통한 보행자 제동장치(AEB) 엣지 케이스 감정(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 ▲벤츠 ADAS 기술 현황(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유럽 자율주행 관련 규제와 기술 현황(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CTO Pierre MILLETTE) ▲선 인식 한계 사례 분석(삼송) ▲자율주행 및 ADAS 엣지케이스 소개(KIAPI) 등 국내외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KIAPI 대구주행시험장에서 ADAS 현장 시연을 통해 대표적 엣지 케이스(극한 상황) 3종(▲스쿨버스 옆을 지나는 차량 상황 ▲교차로 좌회전 차량 상황 ▲전방 45도 각도로 정차한 차량과의 추돌 상황)을 재현한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의 최신 ADAS 기술 시연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 성능과 잠재 위험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 시도다. 자율주행차와 ADAS의 신뢰성 검증과 정책 수립을 위한 민·관·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윤정 대구광역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기술이 기준을 통과했다고 해도 실제 도로에서 항상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대구시는 실도로 기반 실증과 데이터에 근거한 민·관·학·연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의 실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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