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훈련장면. 사진/제50보병사단
육군 50보병사단은 7월 3일(목), 포항시 송라면 화진훈련장에서 야간 박격포 조명탄 사격훈련을 실시하며 빈틈없는 해안경계태세를 확립하였다.
해안상황 발생 시 즉응태세 완비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각급 부대의 공용화기 운용능력을 숙달하고, 야간 조명지원능력 배양을 통해 완벽한 해안경계작전태세 확립을 목표로 제대별 전술에 맞춰 박격포 사격을 실시하였다.
훈련에는 사단 예하 여단과 기동대대 장병 160여 명과 편제된 공용화기인 60mm 박격포 20문이 동원됐으며, 총 140여 발의 조명탄을 사격하며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여단은 사격에 앞서 박격포 방열, 사격제원 산출, 불발탄 발생 시 조치절차 등 교육을 완료해 안전이 유지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사격 30분 전에는 비사격 절차훈련을 통해 전술적인 박격포 운용을 위한 최종 준비상태를 점검하였다.
사격 간에는 항포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울진포항 해경과 협력하여 해상의 선박들을 통제했으며, 점검관에 의한 4중 안전체계를 확인하는 등 안전이 강구된 가운데 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날 훈련을 통제한 해룡여단장 이하중 대령은 “이번 박격포 조명탄 사격훈련을 통해 야간 작전 시 연속 조명지원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부대는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대구, 경북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