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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너지 디지털 담수화 기술, 실증 공모 선정!

-454억원 투입해 디지털 담수화, 지능형 운전기술 실증 본격화 -
- 담수화 농축수 내 용존이온 자원까지 회수 -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도청전경. 사진 경상북도

 

경상북도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서 경북도와 경북연구원, ㈜포스코E&C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국비 354억원 확보했다.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 사업은 물 부족에 따른 분쟁 발생 등 물 문제 해결과 물 산업 신시장 경쟁 우위 선점을 위해 환경부에서 환경 기술개발 신규 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물 안보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한 절차로 환경부가 2024년 12월 사업 공고해 총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경북도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기존 상용화된 해수 담수화의 주요 기술인 역삼투(RO) 방식은 고농도의 염(바닷물에 포함된 소금을 비롯한 무기 이온 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고압이 필수이며 이에 따라 높은 운전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번 실증사업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농축수에 포함된 유가 자원(리튬,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회수율도 높이는 차세대 해수 담수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 목표>

사용량 : (기존) 3.5kWh/㎥ 이상 → (개발) 2.2kWh/㎥ 이하

운전 : 지능형 운전 및 고장 예측 정확도 90% 이상

기술 : 농축수 내 11종 이상 무기 이온물질 추출기술 개발

회수 : (기존) 50% → (개발) 80% 이상

: 디지털 담수화 농축수 자원화 실증플랜트(1,000㎥/일) 구축‧운영

 

이번 실증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454억원(국비 354억원, 민자 100억원)을 투입해 컨소시엄(주관기관: ㈜포스코E&C) 공동으로 디지털 해수 담수화와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 플랜트를 구축‧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경북도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고효율 담수화 및 자원화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지역 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관련 신산업 유치, 기술 인력 양성 및 지역 물 문제 해결 등 물 산업 생태계 전반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